강릉 1박2일 ③ — 하슬라아트월드, 바다가 작품이 되는 미술관 (그리고 정동진 고양이)

미술관 절반은 작품이고, 나머지 절반은 동해였습니다. 1편(안목항·솔향수목원), 2편(아트쇼·경포)에 이어 강릉 1박2일 마지막 편입니다. 둘째 날은 오전을 통째로 하슬라아트월드에 썼습니다. 정동진 가는 언덕 위에 있는 미술관인데, 결론부터: 강릉에서 딱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저는 여기를 고릅니다. 🧶 11:17 — 하슬라아트월드, 작품 속을 걸어 다니는 미술관 입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언덕 전체가 미술관 실뜨개 터널 계단. 작품 안을 … 더 읽기

강릉 1박2일 ② — 아르떼뮤지엄 강릉 이머시브 아트쇼, 분홍 무지개, 경포 밤바다 폭죽

여행에서 제일 오래 남는 장면은 늘 일정표 바깥에서 옵니다. 이날은 그게 분홍 무지개였습니다. 1편(안목항 막국수 · 솔향수목원)에 이어, 강릉 1박2일 첫날 저녁 코스입니다. 미디어아트 → 분홍 무지개 → 경포 밤바다 폭죽 순서로 갑니다. 🎨 17:30 — 아르떼뮤지엄 강릉, 이머시브 아트쇼 벽 한 면 가득 동백이 피었다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초당동 쪽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에 들어갔습니다. 어두운 … 더 읽기

강릉 1박2일 ① — 안목항 막국수, 그리고 입장료 0원 솔향수목원

기억은 1년 만에 흐릿해졌는데, 사진은 335장이 전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6월, 지인과 강릉 1박2일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서 “우리 그때 뭐 했더라?” 수준이 됐는데, 최근 사진을 전부 개인 서버에 백업하면서 메타데이터(촬영 시각·GPS)로 그날의 동선을 통째로 복원해봤습니다. 몇 시에 어디서 뭘 먹었는지가 분 단위로 다시 살아나더군요. 이 시리즈는 그 기록을 따라가며 쓰는 글입니다. 1편은 첫날 낮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