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챗 AI한테 법을 물어보면, 답은 그럴듯한데 틀린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조문 번호나 판례를 슬쩍 지어내는 거죠(이걸 ‘환각’이라고 합니다). 법 과목은 이런 ‘그럴듯한 오답’에 속으면 그대로 잘못된 지식이 쌓여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국가법령정보 Open API를 AI(클로드 코드)에 연결해버렸습니다. AI가 답할 때 실제 법령 원문으로 검증하게 만들고, 틀린 문제는 노션에 자동으로 쌓이게 한 거죠. 그 과정을 공유합니다.
전체 구조부터

STEP 1. 국가법령정보 Open API 발급받기 (무료)
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open.law.go.kr)에 접속합니다. 절차는 딱 두 단계 — 회원가입 → 공동활용 신청이고, OPEN API는 자동승인이라 신청하면 거의 바로 씁니다.

로그인한 뒤, ① 상단 ‘OPEN API’ → ② 좌측 ‘OPEN API 신청’ → ③ [신청] 버튼 순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신청 폼이 뜹니다. 여기가 핵심이에요.

- ① API인증키(OC) — 아이디 아니어도 원하는 값으로 적으면 됩니다. 근데 다른 사이트랑 다르게, 여기 적은 값이 곧 당신의 API 키(OC)가 됩니다. 반드시 기억해두세요.
- 서버장비 IP주소 — 이게 뭐냐면, AI(클로드 코드)를 어디서 돌리느냐의 IP입니다. 저처럼 VPS(클라우드 서버)에 클로드 코드를 띄워놓고 쓰면 그 VPS의 IP를, 집 컴퓨터에 띄워놓고 쓰면 집 IP를 넣으면 됩니다. (홈페이지가 없으면 ‘도메인 없음’으로 둬도 됩니다.)
- ② 활용 목적 — 자유롭게 적으면 됩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때 쓰려구요” 정도로 적었어요.
다음으로 아래쪽 공동활용 법령종류에서 데이터를 고르는데, 잘 모르겠으면 ③ ‘전체선택’을 누르고 맨 아래로 스크롤해서 [신청]을 누르면 됩니다.

STEP 2. AI(클로드 코드)에 연결하기
발급이 끝나면 OC(인증키)가 생깁니다. 연결은 허무할 정도로 간단해요.
인증키(OC)에 적은 값을 클로드 코드한테 던져주면서 “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에 연결하고 싶고, OC는 이거야”라고 말하면 알아서 연결합니다. API 호출 코드까지 클로드가 짜줘요.
원리만 덧붙이면 — 법령 API는 OC를 요청 값으로 넣어 호출하는 방식이라, AI가 그 호출 규칙만 알면 바로 법령·판례 원문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STEP 3. 이렇게 공부가 자동화됩니다
이제 공부하다 법 관련 문제가 나오면, AI가 답하기 전에 법령 API로 실제 조문·판례를 확인합니다. 채팅 AI가 지어낸 오답이 여기서 걸러지죠. 그리고 제가 틀린 건 노션 오답노트에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노션에는 이렇게 과목·오류유형·숙지상태·오답횟수별로 착착 쌓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며칠 뒤 AI가 이 오답들을 다시 꺼내서 간격을 두고 재시험까지 시켜줍니다.
왜 좋냐면 (자동화의 힘)
- 혼자 공부하면 ‘틀린 것 정리 → 오답노트 손으로 쓰기 → 나중에 다시 보기’가 전부 수작업이라 귀찮아서 안 하게 됩니다.
- 이걸 AI + API로 묶으니 팩트체크·오답정리·복습 스케줄이 전부 자동이에요. 저는 문제만 풀면 됩니다.
- 특히 법 과목은 ‘그럴듯한 오답’에 속기 쉬운데, 1차 출처(법령 원문)로 검증하니 잘못된 지식이 안 쌓입니다.
한계와 팁
- OPEN API는 보통 자동승인이지만, 데이터에 따라 승인에 1~2일 걸릴 수 있습니다.
- 비상업적 용도로 쓰는 게 안전합니다(상업적 이용 제한 조항이 있어요).
- 클로드 코드 같은 도구를 다룰 줄 알아야 해서 진입장벽은 조금 있습니다. 대신 한 번 세팅하면 계속 씁니다.
채팅 AI를 그냥 믿고 법 공부를 하면 위험하지만, 공식 법령 API를 붙이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세팅해볼 만합니다.
발급 절차·화면은 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open.law.go.kr) 기준이며, 세부 UI는 바뀔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부분은 가림 처리했습니다.